우리 둘째가 국수를 참 좋아하는데~ 나는 국수를 참 싫어한다.
그런데 둘째가 좋아하니까 나도 국수를 굉장히 자주 먹는다.
그런데 왠지 좋아지는것 같다.
울 아가들이 먹는건 나도 좋다.😊
그래서 저녁을 뭐먹을까(뭐시킬까) 하다가..ㅋㅋ 갑자기 만두제비라는 단어에 꽂혀서
만두랑 수제비 생각을 하다가 칼국수를 시키게 됨..!ㅋㅋ
30년 전통 황해칼국수 라고 한다.
배달은 엄청 빨리 왔는데, 메뉴 4개밖에 안시켰는데~
엄청 뭐가 많이 온거다.
보리비빔밥 시켰고~ 그게 밥이랑 쌈장이랑 내용물이 따로 왔다.
만두제비도 만두+수제비+국물이 따로 왔고, 추가로 보리밥이 또 왔던거 같다.
칼국수는 아가를 위해 시켰는데,
칼국수+국물이 따로 왔고, 여기에 온건지는 모르겠는데 보리밥이 또 왔다.
거기다 비빔국수도 시킴..ㅋㅋㅋ
그리고 열무김치랑 배추김치가 푸짐하게 왔다 😍
비빔국수는 그렇게 맵지 않았고, 집에서 엄마가 해준맛?
양은 진짜 많았다.
칼국수랑 만두제비는 국물맛이 똑같은데
만두제비는 김치만두가 들어가서 상당히 매콤했다.
칼국수 역시 맛있었는데, 분리되어서 왔는데도 좀 뿔어서 면은 별로였다.
가서 먹으면 진짜 맛있었을거 같았다.
그래도 아가들은 잘 먹음.
난 보리비빔밥이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갖가지 나물과 보리밥이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나는 양념치킨을 좋아하는 아기입맛이지만 가끔 이런거 먹어주면 소화도 잘되고
과식함...;;ㅋㅋㅋㅋㅋ
정말 맛있었는데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서 좀 많이 남겼다.
내일 먹으려고 보관해놨는데 그새 너무 더워서 상했다 ㅠㅠ
ㅜㅜ 욕심부리지 말고 먹을수 있는 만큼만 시키기!
(먹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먹다보니..ㅋㅋ)
직접 가서 먹는게 더 맛있을거 같고! 가격도 나름 저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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