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일요일, 감사일기, 다짐일기

이번 주말은 아가 생일이라 넘나 피곤했다.

생일파티를 해달라, 뭐를 사달라 ㅋㅋㅋㅋㅋㅋㅋ

비위맞춰주는 주말이었다..ㅋㅋㅋ

 

 

나름 재미는 있었는데 그래서 기분이 좋았는지

정말 하루종일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활발하게 자랐다니!

감사하기도 했다..ㅎㅎ.ㅎ.ㅎ.ㅎ..!!ㅋㅋ

 

오늘은 내가 오랜만에 운전을 했다.

 

아가들을 데리고 다닐때는 왠만하면 신랑이 운전하는데

나도 연습이 필요해서..

내가 운전했다. 운전을 못하지는 않지만 경력이 없기 때문에

느리고 주차나 이런게 미숙하다 ㅠㅠ

 

그런데 정말 오늘 아침부터 신경이 날카로왔는데

지하주차장에서 뒷차를 박아가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주차장이 너무 좁았는데 올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뒤로 빠꾸하다가 뒷차도 바싹 붙어있어서

좀 긁었다..;;;

 

암아ㅓ;지ㅓ햐ㅓㄷ잽;ㅓㄹ;ㅣ쟈ㅣ

이걸 감사할 수 있을까 싶은데

사람이 안 다친게 감사하고

거기 너무 어두웠다.

 

아무튼 보험이 잘 해결은 해주었으나 신랑한테 참 미안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우리 아가들이 잘 기다려주고

지루하지 않게 기분 좋게 (좀 말은 안듣긴 했지만)

기분좋게 있어주어서 감사했고

 

뒷차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그래도 보험을 부를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줘서 감사했고

보험이 있어서 감사했고

보험님 잘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오늘은 약간 스트레스를 받기는 했지만

뭐 큰 사고는 아니었으니깐~

누가 그랬는데 돈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나쁘지 않은거라고

 

그래그래 그렇게 생각합시다...ㅠㅠ!!

 

나의 소심함을 다시한번 신선하게 리마인드 시킨 계기였고

이 새가슴은 다시 집으로 갈 때는 운전할 자신이 없어서

신랑에게 부탁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 있어주어서 고맙고~ㅋㅋㅋㅋ

그런 하루였다!!

 

이렇게 적을 수 있는 블로그가 있어서 고맙고!

들어주어서 고마워

 

 

=============================================

 

다짐일기

 

요즘 피곤해서 또 운동을 안한다.

이렇게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다짐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똑같아도 블로그에 쓰기로 한다.

 

오늘은 마음을 추스리는데 집중하기로 하자.

책을 읽든 영화를 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