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모순1 양귀자, 모순, 도서리뷰, 도서후기, 양귀자모순후기 여기는 커버가 갈색인데 나는 흰색커버로 읽었다. 오랜만에 정말 명작을 읽었다. 사실 외국소설같은 경우는 엄청난 울림을 주는 책이 좀 드물다. 한국인의 정서라는게 있나보다. 로맨스도, 역사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사실 한국소설 중에서도 나는 한국인이 썼기 때문에 만들수있는 아름다운 문체들을 좋아하는데 이야기 자체에 흥미를 크게 느끼지는 않았다. 그런데 '모순'은... 공감하고 감동하고 재미도 있었다. 모순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어떤 두가지 사실이 이끌어내야 하는 원래 예상했던 결과물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결과물을 도출했고, 그걸 인생과 결부짓는 교훈을 주는데 내가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스포가 좀 있는데) 이모의 인생과 엄마의 인생을 비유할때 이모가 자신의 인생을 비유했던 편지가 사실 이 소.. 2023.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