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화장품 추천, 기초화장품 추천, 치노시오야, 피지오겔

by 돌돌스 2023. 6. 19.

나는 얼굴이 건조한 편이다. 건조한 편은 아니고, 무지 건조하다. 겨울이 되면 각질이 막 일어나고, 볼도 빨개지고, 화장으로 쿠션을 잔뜩 해도 뭔가 가루가 되어 버리는 마법의 피부랄까. 아이를 낳고 나서 더 심해졌다. 아무튼 그래서 미용에 관심이 없지만, 기초화장품은 이것저것 써보기 시작했다. 한살씩 먹어가면서 피부는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화장으로 커버되지 않는 기본 미용이 있다규.

 

그래서 내가 써본 화장품 중 2개를 추천하려고 한다. 둘다 스킨류라고 생각하고 나는 사용하고 있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1개는 스킨류, 1개는 세럼이다. 

 

첫번째는 피지오겔 AMPOULE SERUM 이다.

 

가격이 좀 있어서 나는 10ml짜리밖에 없다. 건조할때 쓰면 바로 촉촉해지고, 세럼치고 오일같은 느낌인데, 그래서 촉촉함이 더 오래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일이 끈적끈적해서 싫은데 이건 끈적끈적하지는 않는다. 그대신 한방울을 떨어뜨리면 넓게 분산될 수 있지 않고, 발라지는 범위가 작다. 그래서 좀 골고루 바르고 싶으면 많이 구석구석 떨어뜨려야 한다.

 

고게 좀 단점인듯.

 

 

두번째는 치노시오야 허브 로션.

 

이건 우리 신랑도 많이 사용한다. 남자들은 즉각 시원해지고, 끈적끈적하지 않은 스킨을 좋아하는데 요게 딱 부합하다. 너무 물같으면 나도 안 쓰는데 이거는 적당히 촉촉하고, 건조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간달까. 가격이 좀 있어서 사기 망설였었는데, 그래도 사고 나니 꾸준히 쓰게 된다. 검색해보면 자연주의 화장품이라고 나와 있는데, 무해하거나 그러진 않는거 같다. 그런데 눈에 들어가면 따갑긴 하다. 완전 유기농은 아닌거 같다. 그래도 스킨 바르고 나면 건조함이 전혀 해소되지 않는 스킨도 많은데 요거는 기능이 좋은거 같아서 계속 꾸준히 구매할 예정이다.

 

앗, 내가 화장품 추천을 하다니. 나는 미용에 영 뜻이 없는데, 그래도 나이가 들면서 기초피부는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화장을 해도 피부가 좋은거랑 안 좋은거랑 먹는게 다른거 같고, 기초피부가 좋으면 조금 화장을 덜 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안일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ㅋㅋㅋ

 

아이들이 있어서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화장품을 쓰고 싶은 엄마의 후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