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육슬 매니아의 저녁

우리 신랑이 경장육슬을 그렇게 좋아한다.

 

경장육슬(중국어 간체자: 京酱肉丝, 정체자: 京醬肉絲, 병음: jīngjiàngròusī 징장러우쓰[*], 한자음: 경장육사)은 베이징 전통 요리이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매우 흔하게 먹는 음식이나 전세계적으로 보면 쓰촨의 어향육슬에 비해 약간 인지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꽤 간단한 중국 전통 요리지만 한국 내에서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제외하고는 맛보기가 쉽지 않다.

경장육슬에서 경장(京酱)은 "중국 베이징의 고유의 장"을 육(肉)은 "고기"를, 슬(丝)은 "실"을 뜻한다". 육슬(肉丝)은 고기를 실처럼 가늘게 채썬 고기 채를 가리킨다.

밀전병이나 포두부에 싸 먹는다.

 

요게 경장육슬인데

 

우리가 먹는 경장육슬은 포두부에 파, 당근, 오이, 돼지고기, 고수 등을 월남쌈처럼 싸서 먹는다.

그래서 중국요리인데 일반 중국음식점에는 없고, 경장육슬 파는 중국집이 있다.

우리는 보통 경장육슬, 지삼선, 꿔바루 이렇게 시켜먹는다.

 

지삼선도 가지와 감자 피망 등을 튀겨 볶은 요리인데 굴소스맛?이 난다.

꿔바로는 달콤하고.

 

나는 사실 탕수육을 더 좋아한다. 꿔바로는 음식점에 따라 좀 딱딱할 때가 있다.

어쨌든 오늘 저녁은 중국요리 3대장이었고, 우리는 한달에 한번은 꼭 이 메뉴로 저녁을 먹는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요리의 길은 멀고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