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방학 일기

돌돌스 2023. 7. 25. 20:43

아가들이 모두 방학이라서 나도 휴가를 썼다.

내일부터 엄마한테 맡겨야 되서 너무 죄송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오늘 재미나게 놀았다.

이제 애들이 어느 정도 크다 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스스로도 잘 놀고, 둘이도 잘 놀고, 그러다 싸우면 좀 골치아파지는 정도?ㅋ

 

언스플래시 검색 '형제'

 

어쨌든 애들은 방학이지만 일찍 일어났고, 나는 늦게 일어나도 옛날처럼 열정적으로 깨우지는 않았다.

일어나서 사과, 바나나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어제 밤에 라면 먹고 자서 얼굴이 다 퉁퉁 부었다.

청소하고 뭐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집안을 아주 어질러놓았다.

점심때 할머니랑 삼촌이 온다고 해서 나도 이것저것 느긋하게 치우고 있었다.

놀지는 않았는데 왜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지?

 

 

그리고 나서 할머니가 돈까스 사와서 돈까스랑 열심히 먹고

매미 잡으러 갔다.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서 밖에 있을만했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매미 좀 잡고 그네도 타고 그러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집에서 좀 씻고 첫째는 학원 가고, 둘째는 빈둥대고 있다가

오늘따라 아빠가 일찍 와서 첫째 데리러 갔다가

다같이 병원 한번씩 가고

그리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헉헉

 

아주 알찬 하루가 되었다.

이제 아가들 티비 보ㅏ!!! 고생했스

 

 

계속 같이 있고 싶다!